[마켓인사이트] 산은캐피탈-메티스톤PE, 금형제조사 인수

입력 2015-07-01 20:51
TNP 지분 72%


[ 하수정 기자 ] ▶마켓인사이트 7월1일 오전 4시8분

산은캐피탈과 사모펀드 운용사인 메티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금형제조업체 TNP를 인수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메티스톤PE는 최근 TNP 지분 72%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달 초 경영진 선임을 거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대금은 220억원으로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 인수에 175억원, 전환사채(CB) 투자에 45억원을 넣었다.

TNP는 전자, 자동차 등에 쓰이는 금형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1984년 설립 이후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영업력과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TNP는 지난해 2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억원, 17억원이었다. 창업주인 이재우 대표는 후계자가 없어 사모펀드(PEF)에 경영권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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