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황석정, 한국반공청소년연맹 단원 출신…알고보니 아버지가 '깜짝'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황석정의 아버지가 남한으로 전향한 인민군 출신이란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황석정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다른 가족사를 고백했다.
황석정은 "아버지가 인민군이셨다"면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다가 남한으로 전향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황석정은 어렸을 적 한국반공 청소년 연맹 단원이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가 인민군이라 자의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황석정은 "항상 이북은 괴뢰군이 사는 곳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빵 한 쪼가리씩 얻어먹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택시의 MC 오만석은 "독특한 역할만 맡다 보니 후유증은 없었느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연변족, 탈북자, 고정 간첩 역이 한꺼번에 왔던 적이 있다"면서 "그래서 '내가 남조선에서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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