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디에이치피, 점안제 설비확장 효과 등

입력 2015-06-29 07:03
한스바이오메드, 중남미 수출 호조
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템 판매 기대


디에이치피코리아-홍은주 대표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최대 ‘1회용 점안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 눈물로 불리는 점안제 시장은 고령화와 눈 피로도가 높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에 힘입어 연 평균 6%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 증가 덕에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기존 1·2호 생산라인에 이어 3호 라인을 증설하는 등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1분기 매출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69억원)보다 17%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22% 늘었다. 20%를 웃도는 뛰어난 영업이익률을 자랑한다. 올 3분기부터는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당 1만6000원 미만에서 산 뒤 2만3000원에 파는 것을 목표로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1만40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손절매하는 게 낫다.

한스바이오메드-인천여우 곽지문

한스바이오메드는 성형외과용 보형물을 만드는 회사다. 고령화로 인한 임플란트시장 성장으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용 뼈 보강재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슴성형용 인공보형물은 중남미를 중심으로 수출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가슴성형 인공보형물은 거의 수입 제품인데 국내 시판을 통한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은 점도 매력적이다. 매수 가격은 2만5000원 정도가 적정하다. 목표가는 3만5000원을 예상한다. 손절매 가격은 2만1000원을 제시한다.

엔씨소프트-장태웅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대표작 ‘리니지1’ 게임에서 사용하는 귀고리 등 장신구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분기 ‘드래곤의 보물상자’ 행사에 이어 3분기 매출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도 견조한 매출을 낼 전망이다.

사전판매에 들어간 ‘길드워2’ 확장팩과 관련한 기대도 주가 상승을 자극할 만한 요인이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 20만3000원에서 20만5000원 구간에서 주식을 사 모으는 게 유리해 보인다. 다만 19만4000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기술적으로 상승 반전을 자신하기 어려운 만큼 매도를 권한다. 목표가격은 추정 주당순이익(EPS)인 1만원의 25배인 25만원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