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지 검색 늘어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
[ 전설리 기자 ]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누적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세계 144개국에서 하루 최저 9000원(부가세 별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2011년 6월 출시 당시 이용자는 월 4000명 수준이었으나 현재 월 20만명 이상으로 약 50배로 증가했다.
하루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60메가바이트(MB)로 4년 만에 약 두 배 늘었다. 이 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데이터 로밍을 했을 때보다 약 98%의 요금 절감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상품 이용자가 증가한 것은 해외여행 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발달해서다.
지도 앱을 이용해 길을 찾기가 쉬워졌고,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족 친구 등과 연락하기도 편해졌다. 관광지 맛집 교통편 날씨 등도 검색할 수 있다. 모두 데이터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용자 증가에 맞춰 다양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기간형을 이용하면 서비스 시작과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T로밍 원패스 프리미엄은 음성 로밍을 기존보다 싼 가격에 제공한다. 모바일 聘탔倖?주로 이용하는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루 5000원짜리 T로밍 팅 플러스·실버 무한톡 요금제도 내놨다.
SK텔레콤은 누적 이용자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24일까지 가입자가 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T로밍카드를 제작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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