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환경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발표한 ‘2014년 경기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는 0.197pgTEQ로 조사를 시작한 2001년보다 65%(0.555pgTEQ)가 감소했다.
연구원은 2001년부터 수원, 안산, 시흥, 부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구리, 양평 등 10개 시군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대기 중 다이옥신 평균농도를 측정해왔다.
하천과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13개 하천 물의 다이옥신 농도는 1L당 평균 0.083pgTEQ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의 하천수질 기준(1.0 pgTEQ)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토양은 사고?민원발생지역 17개소에 대한 다이옥신 농도를 측정한 결과로 토양 1g 중 평균 11.002pgTEQ로 일본 환경기준(1000)의 100분의 1 수준이었다.
어린이놀이시설 14곳의 다이옥신 농도는 토양 1g 중 평균 3.387pgTEQ로 일본 환경기준의 300분의 1 수준으로 조사됐다.
하천 및 토양은 아직 다이옥신에 대한 국내환경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 대기, 하천, 토양은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다이옥신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준이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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