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박준형 "쥐포 먹으며 프로포즈, 아내 반응이…"

입력 2015-06-26 17:44

god 맏형 박준형 결혼 "프로포즈는 명동에서"

박준형이 예비신부에게 프로포즈 했던 당시를 상황을 전했다.

박준형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13세 연하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준형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당당히 명동에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멋있는 남자가 아니다. 처음 데이트 할 때부터 몰래 다녔다. 악성 댓글에 여자친구가 상처받을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명동에 함께 가고 싶더라. 그래서 도전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서 다시 차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미안했다. 지금은 무슨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코스모스 백화점 앞에서 파는 쥐포랑 밤을 사서 나눠먹으면서 얘기를 나눴고, 나는 여자친구에게 갑작스럽게 결혼하자고 말했다"라며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라고 하자 말 없이 울더라. 싫어서 우는 줄 알았는데 긍정의 의미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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