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줄어든 카드승인금액

입력 2015-06-25 15:12
수정 2015-06-25 15:17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하반기(16∼31일)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주춤했다.

여신금융협회가 25일 발표한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보면 지난달 상반기(1∼15일)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8.1% 증가했지만 하반기(16∼31일)에는 3.2%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협회는 메르스 여파로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하반기 영업일수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여행사·항공사, 학원업종의 하반기 카드승인금액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지난달 의료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1.7% 감소했다. 여행사·항공사 업종은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이 5.6%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메르스 탓에 여행활동이 위축되면서 2.9% 감소했다. 학원업종은 영업일수가 줄면서 지난달 전체적으로 카드승인금액이 0.3%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감소폭이 8.3%로 커졌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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