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까지 '메르스 잠복기' 조심하세요

입력 2015-06-22 20:47
<p>서울지역 메르스 확산 추세가 진정세로 접어 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새로 나온 확진자의 잠복기가 다음달인 7월 2일까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p>

<p>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2일 메르스 발생 관련 학교 감염병 대응 대책회의를 열어, 메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들이 주로 있는 강남, 강동, 송파, 성동, 광진, 강서지역 학교 16곳에 보건교사를 각각 1명씩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p>

<p>또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건교사를 유치원 100명,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13명, 43학급 이상 과대 학교에 116명 등 299명의 배치를 이미 완료했다.</p>

<p>시교육청은 이밖에도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메르스 등 '글로벌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메르스 확산 대처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한 '학교 감염병 매뉴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p>

<p>아울러 다음달부터 '학교 감염병 대응반' 설치를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전문적으로 갖추기로 결정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unofwhite4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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