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삼시세끼'-'징비록' 유럽시장도 노린다

입력 2015-06-22 10:13
<p>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이 지난 5월 러시아 모스크바의 'World Content Market in Moscow'에 이어 오는 23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막하는 'NATPE Europe 201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방송콘텐츠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까지 프라하 힐튼호텔(Hilton Prague Hotel)에서 계속되는 동유럽과 중부 유럽을 아우르는 방송콘텐츠마켓 'NATPE Europe 201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이 지역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방송콘텐츠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관에는 KBS미디어(징비록), CJ E&M(삼시세끼), MBC(빛나거나 미치거나), 벧엘글로벌(그림 그리는 해녀), 플레이온캐스트(Asia's Greatest Market Places) 등 총 5개 국내 방송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들 참가기업이 원활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비즈매칭을 진행하고, 한국공동관 내에 개별 상담부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리플렛을 배포해 참가기업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김락균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송콘텐츠들이 최근 유라시아와 동유럽 등 지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현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지원을 통해 신흥시장에서도 방송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ATPE Europe 2015'는 동유럽과 중앙유럽,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등을 아우르는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으로, 올해는 47개국에서 150개사, 약 3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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