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남미 펀드 반등…헬스케어펀드 여전히 고공행진

입력 2015-06-22 07:02
주간 펀드 수익률


[ 허란 기자 ] 지난주(6월19일 기준) 러시아와 중남미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가 모처럼 성과를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선 헬스케어펀드가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2.47%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펀드는 -4.31% 수익률로 특히 부진했다. 미국펀드(-0.15%)와 일본펀드(-1.5%) 인도펀드(-0.42%)도 손실을 냈다. 반면 러시아펀드(1.51%)와 브라질펀드(0.88%) 수익률은 반등에 성공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해외 공모펀드 중에서는 JP모간러시아(1.65%)와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1.64%)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두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7.83%, -6.64%로 바닥권이었다. 하지만 모처럼 최근 러시아 주식시장 반등과 함께 펀드 수익률도 개선됐다.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1은 1.2%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했다.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는 0.4%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33%로 저조했지만, 섹터펀드(4.94%)와 중소형펀드(1.45%)는 선전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은 7.66%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1도 6.29%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4.95%),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3.91%), 메리츠코리아1(3.09%), 미래에셋소비성장1(2.88%), 마이다스블루칩배당1(2.7%),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1(2.2%),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2%)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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