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심기 기자 ] 지난 17일(현지시간) 끝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충분한 근거가 축적돼야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Fed의 금리 정상화 속도가 당초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닷컴 거품 붕괴 직전에 세운 기록을 15년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주에는 22일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량을 비롯해 23일 내구재 주문 및 신규주택 판매량, 24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등 굵직한 지표가 발표된다. 25일에는 개인소득 통계도 공개된다. 1분기 GDP 확정치는 전 분기보다 0.2% 감소했을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예상했다. 앞서 발표된 수정치가 0.7% 감소로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개선된 수치다. 5월 내구재 주문은 0.6% 줄어들면서 전달의 -0.5%와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Fed 이사들의 공개연설도 이어진다. 23일 제롬 파월 이사를 비롯 25일에는 대니얼 타룰로 이사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지난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놓고 어떤 의견이 오고 갔는지에 따라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아온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도 이번주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유로존( ?洸?사용 19개국) 정상들이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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