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금리 대출로 서민 지원

입력 2015-06-19 21:40
수정 2015-06-22 13:42
우리은행과 연계영업 제휴


[ 이지훈 기자 ] 현대캐피탈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중(中)금리 대출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에 나섰다. 대출한도를 초과해 은행에서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는 소비자에게 추가 대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황유노 현대캐피탈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이동건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사진 왼쪽)은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대출 연계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대출 연계영업은 우리은행과 거래 중인 소비자를 현대캐피탈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출한도를 초과해 우리은행에서 추가로 대출받을 수 없는 사람이 대상이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은행이 소개한 소비자에게 기존 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의 개인신용대출금리는 연 5.85~24.9%인데 우리은행을 통해 현대캐피탈에서 대출받으면 금리를 3~5%포인트 낮춰준다.

은행에서 추가 대출받기 어려운 소비자가 여러 금융회사를 돌아다니며 대출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소비자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과 협업?강화해 서민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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