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동운아나텍, 공모가 1만원 확정

입력 2015-06-19 18:12
22~23일 공모주 청약..50억원 조달 예정
휴대폰 카메라 AF 반도체 세계 1위


이 기사는 06월19일(14: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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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동운아나텍이 공모가를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128개 기관이 3558만여주 청약이 들어와 경쟁률 101.7 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1만원은 당초 동운아나텍이 제시한 희망공모가(1만~1만2000원)의 하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신청수량 중 54%가 상단보다 높은 금액을 적어냈지만 20% 가량이 1만원 아래로 적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주 50만주를 발행하므로 동운아나텍은 이번 상장으로 50억원을 신규 조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에 참여하고, 상장 이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적정 수준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 냉눗?사업영역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자동초점(AF) 구동칩 시장 세계 1위 기업이다. 시장점유율은 36%다. AF 구동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삼성그룹,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 HTC 등 대만 기업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오는 22~23일 일반 청약을 거쳐 6월3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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