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에서 또…' 이번엔 화물선 침몰사고로 2명 사망

입력 2015-06-19 09:39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화물선 침몰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경(현지시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치샤(栖霞)구 창장2교 부근 양쯔강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안후이(安徽)에 적을 둔 이 화물선은 280t의 액체 가성소다를 싣고 장쑤성 타이저우(泰州)에서 안후이성 허페이(合肥)로 향하다 뒤집힌 뒤 침몰했다.

난징해사국을 비롯한 관계당국은 사고 직후 침몰선 선원 구조에 나섰으나 전날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당국은 실종자 구조에 주력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당국은 침몰선에 적재된 화학물질이나 연료 등이 유출돼 식수원으로 이용되는 강물을 오염시킬 우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매체가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28분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양쯔강에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가 침몰해 승객과 선원 454명 가운데 44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생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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