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원익IPS에 대해 "삼성전자와 대규모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공급계약은 중국 시안의 3D 낸드 신규 2차 투자에 따른 일부 장비 수주로 판단된다"며 "3D 낸드 48단 투자로 기존 대비 관련 CVD 장비 수주규모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익IPS는 전날 중국 삼성반도체와 692억5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12.43%고, 계약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그는 "이번 공급계약은 3D 낸드의 2차 투자규모 중 일부분으로 추가 수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향후 삼성전자 국내 신규 시스템 LSI 투자로 장비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이어 "기존 라인 미세화 전환 수주계약 역시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평택신규라인 증설까지 장비수주가 계속돼 실적 호조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