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동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사진)은 엔저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지원 업무를 31개 전 지역본부·지부로 확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동안 중진공은 16개 지역본부에서만 수출지원 업무를 해왔다.
31개 지역본부·지부는 관할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파악해 중진공이 운영하는 수출금융, 교육,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과 연계 지원한다. 지역 대표상품도 발굴해 해외 판매 실적 및 현지 소비자 평가 등 시장성 정보를 종합한 뒤 ‘수출 스타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내수기업 중에서 수출 의지가 강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글로벌퓨처스클럽(16개 지역, 280개사)’도 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는 수출 실무, 수출 컨설팅, 글로벌 CEO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수출 성과가 나타난 기업을 수출협의회 등에 가입시켜 ‘내수기업→수출기업→수출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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