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논란' 신경숙 "학창시절, 구로공단 다니며 주경야독"

입력 2015-06-17 09:35
수정 2015-06-17 10:31
배우 ‘정우’가 무전여행 중 ‘마음택배’ 기사로 변신해, 아버지를 향한 딸의 마음을 전달하며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쏟는 영상이 16일 온라인에서 공개되었다.

정우는 현재 SK텔레콤 기업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직 연결의 힘만으로 31일 간의 무전여행을 하는 ‘연결의 무전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공개된 에피소드는 사람들이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정우가 대신하여 전달해주는 ‘마음택배’ 에피소드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속마음을 전하는 일에는 오히려 서툴어진 사람들에게, 연결의 무전여행으로 연결의 힘을 증명해 나가고 있는 정우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음택배’를 기획한 것이다.

2주의 기간 동안 캠페인 사이트와 SNS를 통해, 부모님, 연인, 친구 등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700여 건의 사연들이 모아졌다. 이 중 정우의 마음을 움직인 사연은 수원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인 홍수정 씨(32)의 사연이었다. 얼마 전 친정 아버지가 큰 화상을 입었지만, 같은 시기에 수술을 하신 시어머니의 병 간호 탓에 친정 아버지를 찾아가 돌보지 못한 미안함과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마음택배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전달하고 아픈 아버지를 위로해주기를 바라는 애틋한 효심이 정우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우는 히치하이킹을 통해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 사연 신청자의 집을 깜짝 방문해 직접 사연을 듣고 난 뒤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촬영했다. 그 후 강원도 횡성으로 이동해 사연 신청자의 아버지를 만나 딸의 영상 편지를 직접 보여주고, 아버지를 향한 딸의 미안한 마음을 아버지에게 전했다.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아버지 마저도 딸의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때, 정우와의 만남 이후 뒤늦게 이동해 아버지를 찾아온 사연 신청자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음택배를 통해 마음을 털어 놓은 후, 시간을 내어 먼 길을 달려 아버지를 찾은 것이다.

부녀의 가슴 따뜻한 만남의 자리에 함께 한 정우는 깜짝 선물을 부녀에게 전했다. 바로 무전여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네티즌들의 참여로 정우가 획득해 가지고 있던 ‘1일 숙박권’을 부녀에게 선물한 것. 멀리 떨어져 있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부녀가 비록 하루의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정우는 밝혔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부녀는 정우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우는 마음택배 전달을 마친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족들에게 선물을 드리러 갔지만, 가족 간의 따뜻한 만남을 함께하며 더 큰 마음의 선물을 받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부녀의 감동적인 만남과 정우의 눈물이 담긴 영상은 ‘연결의 힘’ 캠페인 사이트(www.sktconnect.com)와 ‘연결의 무전여행’ 페이스북(www.facebook.com/sktconn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제를 모으며 출발한 정우의 무전여행이 어느덧 2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남은 2일의 시간 동안 또 누군가와 가슴 찡한 만남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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