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불당신도시 등
삼성효과 누리는 곳에서 아파트 잇달아 분양
[ 김하나 기자 ]부동산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대후수요로 확보한 신도시들은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소득 수준이 높은 대기업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 및 관련 기업들이 함께 들어섬에 따라 주택 수요가 크게 늘기 때문이다. 생활 인프라와 상권 또한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아 주변 부동산에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대기업을 꼽으라면 '삼성'이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 삼성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상권이나 아파트 거래 등도 쉽게 영향 받는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집값 상승과 지역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삼성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의 경우, 아파트(128대 1)와 오피스텔(800대 1)이 세자리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 내 우수한 입지, 개발호재 등의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인근의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수요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