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채워가는 느낌표(!) 수업' 만들자

입력 2015-06-16 17:34
▲ 상봉중학교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김희주 기자) <p style="text-align: justify"> </p>

<p style="text-align: justify">'질문이 있는 교실'이 협동학습, 토론학습 등을 통해 강화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물음표(?)로 채워가는 느낌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를 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질문이 있는 교실'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게 하려는 계획으로, 2017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시교육청의 2015년 주요 정책 방향 중 하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학업 스트레스 1위와 학교생활 만족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벗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수업의 중심축을 교사에서 학생으로, 경쟁에서 협력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에 제공될 수업자료는 계속된 질문 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협동학습, 토론학습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질문방법 등이 안내돼 있다. 또한 각각의 수업 모형은 자유, 평등, 배려, 행복, 리더십, 차이 인정 등 민주시민 덕목에 해당되는 주제들을 다룸으로써,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 학생이나 교사가 용이하게 편집이 가능하도록 했고, 선생님을 위한 페이지도 별도로 제공해 누구나 수업시간에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학교나 교사의 수업 계획에 맞게 질문 수업 또는 질문과 토론 연계 수업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앞으로 시교육청은 개발된 자료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반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 수업 공개, 원격 연수자료 개발 및 중학교 캠프 등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질문으로 이끌 수 있고, 학생들은 체계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질문 있는 교실'의 일반화를 유도하고 교사와 학생이 즐겁게 동참하는 수업의 질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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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mlwn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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