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건국대는 기술경영 MBA(경영전문대학원)를 개편한 기술·디자인경영(MOTD: Management of Technology & Design) MBA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측은 “기술경영과 디자인경영이 융합되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하고, 핵심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산업계 요구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며 “여기서 디자인경영은 제품과 공정의 내·외부 디자인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MOTD MBA 프로그램에선 기존 교과과정에 기술·디자인혁신 과정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일본 와세다대, 대만 칭화대, 핀란드 알토대 등의 유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개발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건국대는 MOTD MBA가 첫 선을 보이는 올해 후기 신입생 모집에서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등록금 대비 주간 70~100%, 야간 40~60% 수준의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17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세부 문의는 전화(02-450-0505)로 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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