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업체 유니슨은 지난 12일 매각 대상자산으로 분류됐던 단조사업 부지 일부와 건물 매각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1984번지 소재 공장 용지(45,288.9m2 )와 이 매각대상부지에 포함된 사무동, 단조동, 가공동, 경비실 등 건물이다.
매수회사는 항공부품산업을 영위하는 대화항공산업㈜로 매각금액은 총 259억원이다. 이 중 10%는 계약과 동시에, 잔금 90%는 2015년 10월 30일 지급받게 된다.
유니슨은 2011년 단조사업관련 자산을 매각대상 자산으로 분류한 이래 2014~15년에 걸쳐 기계장치의 약 80%를 매각 완료했고, 이번 토지 및 건물 매각 계약으로 토지 5만7715.7m2와 열처리동 건물 1동만 남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와 약 3km정도 떨어져 있는 한국우주항공(KAI)의 활황으로 관련 협력업체의 공장토지 및 건물 수요가 증가일로에 있는 상황이고 남은 잔여 설비 및 부동산도 잠재 매수자들과 협의 중에 있어 곧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매각대금 중 상당부분을 부채비율 감소 등의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일부는 영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잔여 매각대상 자산이 매각 완료될 경우 재무구조 및 금융비용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매각대상 자산 외에 경남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1983, 1985 번지의 토지 약 18만7900m2(약 5만7000평)의 토지와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타워제조공장 및 복리 지원시설 등 건물을 풍력사업 및 타워사업용으로 소유하고 있다며 이번 매각으로 인한 생산 능력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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