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차세대 위성 사업자 기대
엠케이트렌드, NBA 의류 매출 증가세
바이로메드-백진수 대표
수출 부진으로 고민에 빠진 국내 기업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내수에서조차 고전하고 있다. 특별히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계속해서 관심을 모으는 분야는 제약·바이오주 정도다. 이 중 바이오메드는 신약 관련 재료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에 진입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VM202-DPN’의 경우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이 있다. 중증 하지허혈(CLI) 신약은 FDA 임상 2상을 완료했다. 루게릭병 관련 신약은 현재 2상을 진행 중이다. 주당 17만원에 매입해 30만원까지도 기대해볼 만하다. 16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손실 위험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
한국항공우주-김우신 대표
한국항공우주는 국내 방산부문 수주 실적과 민항기 기체부품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국산 경공격기 ‘FA-50’ 양산 본격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이달 말 선정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총예산 최대 1조원으로 예상되는 이번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업체로 뽑히면 국내 우주항공부문을 주도하는 회사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6만8000원에서 6만9000원 사이가 진입하기 적절한 가격대다. 7만5000원까지 오르면 이익을 실현하고, 6만3000원까지 떨어지면 손절매할 것을 권한다.
엠케이트렌드-이효근 대표
패션업체인 엠케이트렌드는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1억원,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와 168.1% 증가했다. 중국법인 매출이 늘고 국내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에 좋은 실적을 냈다. 국내 캐주얼 브랜드 업황 부진으로 다수의 브랜드 매출이 감소세지만 ‘NBA’가 40%나 성장하며 영업이익률 8%에 육박하는 주력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중국 법인의 경우 NBA 매장 확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 1분기 22개 NBA 브랜드 매장 매출은 23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아직까지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지만,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중국 NBA 매장은 상반기에 4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만8700원에 매입해 2만800원에 매도할 것을 추천한다. 손절매 가격은 1만77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