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신영증권은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이달 의류·유통주(株) 매출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내수 실적 우려로부터 자유로운 종목에 선별적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의 서정연 연구원은 "메르스 영향으로 지난주말(13~14일) 국내 백화점 할인점 의류업체들의 매출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메르스 우려가 잠잠해질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달 관련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주 의류·유통업종 추천종목으로는 아이마켓코리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꼽았다.
아이마켓코리아는 경기 부침과 상관없이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 물량이 안정적인 연간 실적을 보장하는 데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 확대에 따른 베트남 수출 및 베트남법인의 고속성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어 투자매력이 더 돋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서는 "본업의 실적 개선과 화장품 사업부 전략 재정비, 그룹 면세점 사업 관여 가능성 등이 성장과 수익성 개선 여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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