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전국 소나기…일부 내륙 우박 떨어져

입력 2015-06-14 11:22

오후 전국 소나기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한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강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농작물 관리와 등반객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일부 해안과 내륙에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에도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낄 전망으로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서울과 경기도, 충남 서해안에서 10∼50㎜, 강원도와 충청남북도(서해안 제외), 전라남북도, 경남내륙, 경상북도 등에서는 5∼30㎜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18.3도, 수원 21.3도, 대전 19.4도, 광주 19.7도, 전주 20.2도, 대구 17.6도, 부산 17.6도, 창원 17.7도, 제주 21.6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서해 상과 동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든 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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