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유입 차단 나선 중국
장동건 등에 참석 자제 요청
[ 김동윤 기자 ] 13일 개막하는 상하이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한국 측 초청 인사들에게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을 우려해서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당초 이번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던 한국 측 인사 중 심사위원단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참석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일 이메일로 발송했다. 조직위는 공문에서 “우리는 한국 측 초청 인사들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보호 조치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상하이 방문 계획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참석 자제 요청을 받은 한국 측 인사 중 영화배우 소지섭과 장동건 등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번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총 22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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