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지정

입력 2015-06-12 16:21
부산 온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메르스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부산 온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87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이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메르스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폐렴과 같은 호흡기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질병으로 내원한 환자들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선별진료 후 철저한 격리 환자 관리를 통해 추후 메르스 감염이 발생해도 다른 환자들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게 된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온종합병원은 발열 및 호흡기 질환 증상 환자를 외래, 응급실이 아닌 별도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통해 1차 진료를 시행한다.메르스가 의심되지 않을 경우 1인실이나 1인 1실로 격리 입원하여 철저하게 감염예방에 나선다.

중환자실도 폐렴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된다. 온종합병원은 선별진료실과 격리시설 마련 등이 마련되는대로 오는 15일부터 바로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음압격리실에 격리하고 치료 실시하는 메르스치료병원과 메르스 의심환자를 이송하여 검사하는 동안 임시음압 1인실 등에서 격리하여 치료를 하는 노출자진료병원에 이어 이번 국민안심병원 운영으로 보다 철저한 메르스 대응 의료체계를 갖추고 확산 및 예방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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