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투자의견 '비중확대'…NIM상승·고배당 기대"-유진

입력 2015-06-12 07:37
수정 2015-06-12 08:14
[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은행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김인 연구원은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상승 전환할 것을 예상하면 늦어도 오는 4분기엔 은행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6월 기준금리를 현행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에 추가 인하한 것으로 금리 수준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준 은행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라며 "2008년 리먼 사태 이후의 은행주 밸류에이션 수준 밖에 되지 않으며 지난 6년간 부실기업 정리를 거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배당성향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점도 매력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행주 배당수익률은 1.7%~3.0%로 예금금리(1%대 중반) 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주가 상승시 차익실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에 예금하기 보다 은행주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은행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신한금융지주 2.4%, KB금융지주 2.3%, 하나금융지주 2.4%, 우리은행 3.0%, 기업은행 3.0%, BNK금융지주 1.7%, DGB금융지?2.8%, JB금융지주 2.2%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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