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의 경제적 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메르스 사태가 오는 8월 말까지 3개월가량 지속할 경우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이 20조92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GDP가 1.3%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8월 말까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격리자는 2만명을 웃돌고 감염자는 648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한 노동손실액은 610억원에 달하고 물류서비스와 음식숙박업, 오락 수요는 6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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