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공시생' 자가격리자, 자택서 시험 치른다

입력 2015-06-11 21:16
경찰·감독관 등 4명 입회


서울시는 13일 치러지는 7·9급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때 메르스 자가격리자들이 자택에서 응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자택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감독관 2명과 간호사 1명, 경찰관 1명 등 4명이 현장에 입회하게 할 방침이다. 안준호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자택 시험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시험장과 같은 환경을 갖춰 공정성 시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건당국과 협조해 자가격리자 명단과 시험 응시자 13만33명의 명단을 대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 수는 한 자릿수 미만이다. 시는 12일 오후 8시까지 자가격리 수험생에게 자택 응시 신청을 받는다. 신청하려면 보건소에서 발급한 자가격리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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