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액정표시장치(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 핵심부품생산기업인 위지트가 지난 5일, 2015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위지트는 최근 3개년 평균 수출성장률이 약 140%를 기록하며 해외 수출부문의 성장세를 인정받아 이번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위지트의 핵심기술인 아노다이징(Anodizing)은 LCD, 반도체 제조과정에 필요한 부품에 인위적으로 산화물 피막을 생성시켜 부품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표면처리 기술이다.
LCD, 반도체의 핵심공정인 증착 및 식각 단계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되는 부품은 소모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한다.
특히, 최근 중국 내 LCD, 반도체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위지트의 중국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위지트는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약 16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해외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수출액 중 중국 비중은 약 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으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매? 해외 수출 및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며 “전략적 마케팅 지역인 중국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2017년까지 전략적 해외진출을 위한 경영컨설팅, 연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가산점 부여 및 3년 총액 1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60%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는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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