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고령자 등 이자생활자, 비상걸렸다 … 금리 인하 타격 더 커졌다

입력 2015-06-11 11:3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50%까지 떨어져 예금·대출 등에 적용되는 시장 금리도 더 내려갈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예금금리 조정을 조만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의 추가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금리 인하로 퇴직자 등 이자 수입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주요 시중 은행의 예금상품 금리가 2%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 떨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은 1년 기준으로 연 1.5%,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정기예금'은 연 1.55%, 우리은행의 '우리유후정기예금'은 연 1.6%, 하나은행의 고단위플러스 금리연동형'은 연 1.6%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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