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일본-대만 동시 진출…"해외매출 50억원 목표"

입력 2015-06-11 10:30
<p> 탑코믹스(대표 김춘곤)는 자사의 온라인 웹툰 서비스 '탑툰'을 대만과 일본 시장에 동시 진출했다고 밝혔다. 탑툰은 대만(http://toptoon.com.tw/)은 지난 1일, 일본(http://toptoon.jp/)은 지난 8일부터 각각 웹툰 연재 서비스에 들어갔다.

탑툰은 '썰 만화', 'H메이트', 'TEN', '내 여동생이 그럴 줄 몰랐다' 등 국내 서비스를 통해 이미 인기가 검증 된 웹툰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다. 탑코믹스 측은 "탑툰의 주요 작품이 성인 웹툰인 만큼, 시장 침투가 쉽기에 초기에는 성인 콘텐츠 위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웹툰 서비스 방식은 기존 그대로 요일별 에피소드 공개, 종 스크롤 연재 방식을 따르고 있다. 연재되는 작품은 탑툰의 인기 작품 위주와 대만과 일본 시장에 맞는 작품들을 서비스하고 향후에는 해당 국가의 작가들을 영입해 다양한 웹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탑툰의 김춘곤 대표는 "웹툰이란 것이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우?ざ窄맛?서비스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제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에 비해 자체 만화가 부족한 대만의 경우 재미있는 웹툰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서비스에 대해서는 "일본 내 만화시장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고, 만화의 퀼리티 또한 높은 것이 현실이지만 웹툰 분야에서는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료 웹툰 사이트인 탑툰은 2014년 1월에 첫 선을 보인 후 누적 가입자 93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탑툰 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220억 원으로 잡았으며, 그 중 50억 원을 해외매출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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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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