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동에 33만㎡ 규모로 조성
[ 남윤선 기자 ] 삼성전자는 서울 우면동에 짓고 있는 연구센터 이름을 ‘삼성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로 결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건물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서울시내에 만든 R&D 센터다. 서울에 거주하는 우수한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2012년부터 33만㎡(약 10만평) 규모로 조성해왔다. 올해 10월부터 디자인경영센터, 소프트웨어센터 임직원 등 7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 서울 R&D 캠퍼스’라는 이름은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에서 임직원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최초의 서울 소재 R&D 거점이라는 의미와 대학교 캠퍼스 같은 생동감을 강조한 이름이다.
삼성 서울 R&D 캠퍼스는 딱딱한 연구소가 아니라 개방과 혁신이 강조된 사무환경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담을 없애고 주택가와 인접한 건물은 조망권, 일조권을 배려하기 위해 건물 층수를 낮췄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서울에 소프트웨어·디자인 연구소, 경기 수원에 모바일·소재 연구소, 경기 화성에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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