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기 기자 ]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IoT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조성해 IoT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에서다.
SK텔레콤은 10일 IoT 국제 표준인 ‘원(one)M2M’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IoT 플랫폼 ‘씽플러그(ThingPlug)’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원M2M은 기계 간 통신(M2M)의 국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SK텔레콤은 씽플러그를 전용 웹 포털(sandbox.sktiot.com)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사용자라면 마더보드 센서 등 하드웨어를 구입해 자신만의 IoT 디바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조성될 예정인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에도 씽플러그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차관리, 매장 및 빌딩에너지 관리, 사회약자 안전관리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를 IoT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개발자포럼 행사와 IoT 서비스 공모전도 올 하반기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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