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자 3천명 넘어…3차 감염 전파자 확인

입력 2015-06-10 19:24
격리자 3천명 넘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격리자 수가 3천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0일 오전 현재 메르스 격리자 수가 전날보다 547명 증가한 3천439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슈퍼전파자'이던 1번(68) 환자와 14번 환자 외에도, 6번(71·여) 환자와 15번(35) 등 새로운 3차 감염 전파자가 확인되면서 격리자 수가 늘었다.

기관 격리자는 17명 증가한 180명, 격리 해제자는 34명 증가한 641명이었다. 오전 현재 229명이 확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이날 34명이 더해져 총 641명이 됐다.

한편 확진자 수는 13명이 추가돼 총 108명(남 64명·여 4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 108명 가운데 11번, 23번, 24번, 28번, 35번, 42번, 51번, 58번, 74번, 83번, 94번 환자 등 11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삼성병원 의사인 35번 환자도 상태가 불안정해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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