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메르스로 취소된 수학여행 위약금 지원

입력 2015-06-10 17:46
충남도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달 중 수학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는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위약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0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시군교육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학교 내 감염 예방 등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메르스 확산으로 6월 중 수학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는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위약금을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중 수학여행을 실시하거나 예정인 도내 학교는 43개교이다. 이 중 취소 또는 연기한 학교는 이날 현재 26개교이다.

또 일선 학교장에게는 메르스와 관련한 휴업을 재량으로 하고, 격리 대상자와 같이 사는 학생이 능동적으로 격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장 허락을 받아 결석한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휴업 또는 자가격리 학생에 대한 1대 1 모니터링과 외부 출입 제한 등 생활수칙을 준수할 것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감염병 예방교육 강화, 학교 내 방역 소독 조기 실시 ▲ 체험활동 등 단체 활동 자제 ▲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상태 수시 문진 등에 대한 안내사항을 일선 학교에 다시 한 번 강조하기로 했다.

휴업기간의 수업결손 대책을 마련하고 정상수업 재개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메르스 여파에 따른 충남지역 휴업 학교 수는 이날 많이 毛諍榕駭?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휴업 학교는 모두 109개로, 전날 오후보다 47개 감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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