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원로 전문가 단체 "메르스, 더 이상 확산 없을 것…힘 합쳐야"

입력 2015-06-10 16:01
"메르스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더 이상의 (지역사회)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본다."

의료계 원로 전문가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무엇보다 방역 당국, 의료진,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림원은 우선 국민에 대한 당부 사항으로 외국이나 다른 의료기관 방문 사항을 정확히 진술할 것, 격리생활 지침을 준수할 것, 당국의 보고나 발표 이외의 소문에 현혹되지 말 것,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을 꼽았다.

의료인에게는 병원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과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에 근거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환자나 의심되는 사람의 격리 체계를 철저하게 할 수 있는 준비가 평소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림원은 정부에도 신속 정확한 정보를 계획성 있게 국민에게 알려주고, 병원감염을 예방하는 환경을 갖추도록 의료기관을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치권에는 국가 차원에서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면밀하게 살펴서 미흡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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