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자체와 협의해 정보공개 혼선 최소화"

입력 2015-06-10 11:40
최경환 총리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메르스 정보 공개와 관련한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당부사항을 발표하면서 "메르스 감염이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보니 혼선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을 충분히 지정해 뒀다고 보나.

지정기관을 확대할 가능성은.
▲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시도별로 치료병원을 한 곳씩 지정했다.

메르스 노출자 진료 병원도 전국 시도별로 지정돼 있다.

-- 각 지방자치단체와 메르스 대책반이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를 하겠다고 했지만 시·도의 환자 발생 정보 발표가 중앙정부와 별개로 이뤄져 굉장한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나.

▲ 정보 공개와 관련해 다소 혼선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메르스 감염이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보니 혼선이 일어나고 있다.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논의를 범정부 차원의 일일 점검반 회의에서도 하고 있다.

회의 결과 정보를 투명하게 100% 실시간으로 공개한다는 원칙을 지키되 중구난방인 자료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기로 했다.

공개 창구는 복지부 대책반으로 하고 실시간 정보공개를 하겠다.

지자체와 협의해 혼선을 최소화하겠다.

-- 이번 주까지 메르스 확산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나.

▲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사태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중대 고비라는 점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메르스 확진자를 가장 많이 양산한 서울삼성병원의 14번 환자와 관련한 잠복기가 이번 주 내로 도래한다.

관련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이번 주에 메르스 사태를 장악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민이 협조해주신다면 이번 주 내로 사태 확산이 방지되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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