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를 필두로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가락시장의 배추 한 포기 평균 경락가격은 2393원으로 1년 전(760원)보다 214.9% 뛰었다.
배춧값이 급등한 것은 최근 가뭄과 고온 현상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5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57㎜로 평년(102㎜)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의 50% 미만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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