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람 기자 ] KTB PE가 보유하고 있던 JW중외제약 130만여주를 팔아 1년3개월 만에 두 배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KTB PE는 장 마감 후 보유 중이던 JW중외제약 주식 139만8307주(7.8%)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파는 데 성공했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 4만3250원보다 11.5% 할인된 3만8277원에 결정됐다. KDB대우증권이 매각을 주관했다.
KTB PE는 이번 투자로 535억원가량을 회수하게 됐다.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은 267%에 달한다. 앞서 KTB PE는 지난해 2월 신성장동력펀드를 통해 JW중외제약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200억원 상당(133만1823주)을 취득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5017원이었고 지난 5월 1만4303원에 보통주로 전환됐다. JW중외제약은 2008년 당진 공장 건설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졌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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