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신화련 인천 미단시티에 복합리조트 투자 약정 체결

입력 2015-06-09 16:22
수정 2015-06-09 18:18
인천시는 9일 중국 기업 신화련과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시행 약정(MOA)을 체결했다. 시는 신화련이 미단시티 16만㎡ 터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토지와 각종 행정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우식 인천도시공사와 박관민 미단시티 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신화련 부동산사업부문 수보 총경리와 이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신화련은 연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진 일정에 맞춰 이달 안에 개발 콘셉트 제안(RFC)을 제출할 예정이다. 신화련은 중국 내 대형 여행사와 연계, 중국 관광객을 미단시티로 유치하면 복합리조트 사업의 조기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단지 설계에 맞춰 투자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화련은 석유·화학·광산·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70개 계열사를 둔 그룹으로 중국 100대 민영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문체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곳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권을 줄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투자자들로부터 개발 콘셉트 제안을 접수하고 7∼8월 평가를 거쳐 12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1곳당 토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1조원 이상으로 하며 복합리조트에는 호텔, 쇼핑타운, 회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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