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일반산업단지' 첨단 산단 조성 추진

입력 2015-06-09 15:35
성남시는 착공 50년이 지나 경쟁력이 저하된 성남일반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복지·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수도권 융합생산의 창조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정부 합동사업인 '노후산단 경쟁력강화 사업 대상단지' 선정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일 오전 판교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심기보 부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국회의원, 새누리당 전하진 국회의원, 성남상공회의소 박용후 회장,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윤용건 이사장, 전자부품연구원 박청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남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신상열 성남산업진흥재단 기획경영본부장은 "성남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1호 일반산업단지로 착공 후 50년 가까이 돼 기반시설 노후화와 편의지원시설 부재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했다"고 공모 배경을 설명했다.

심기보 부시장은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단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번 사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성남산업단지가 경쟁력 강화 대상단지로 선정되면 '성남산단 경쟁력강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제도와 지원체계를 세우기로 했다.

정부 합동사업인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기반시설개선, 생산 및 R&D시설, 기업지원시설, 교육·복지·문화시설이 건립되도록 국·도비가 지원된다. 정부 관계부처 합동공모 사업에 우선권도 부여 받는다.

성남시는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선정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공간개편 및 산업기반 조성사업, 연구·혁신역량 강화사업, 근로·정주환경 개선사업 등 3개 부분에 대해 세부 사업계획을 세웠다.

성남시는 선정되면 국비·지방비와 민간자본이 투입돼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수도권 융합생산의 창조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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