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 코스피, 2060선 중반서 오르락 내리락

입력 2015-06-09 09:17
[ 노정동 기자 ] 최근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코스피가 206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03%) 오른 2065.73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 확대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과 5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27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거래로만 17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업 건설업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 철강금속도 오름세다. 전기전자는 1%대 내림세다. 보험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SK텔레콤 POSCO NAVER 등은 오르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가 지분을 매입한 삼성물산은 소폭 상승 중이다. 제일모직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달 17일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얻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전날 7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2.48포인트(0.35%) 오른 718.9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과 1억원 순매수다. 외국인만 41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시장 종목을 살펴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6%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한국토지신탁과 조이시티 등은 하락세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5원(0.38%) 하락한 11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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