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임세준, 출연 이유 "외모나 편견 없이 노래하는 무대라서 나오고 싶었다"

입력 2015-06-08 19:47

'복면가왕' 임세준, 출연 이유 "외모나 편견 없이 노래하는 무대라서 나오고 싶었다"

'복면가왕' '모기향 필 무렵'의 정체는 바이브 소속의 가수 임세준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임세준의 소감이 화제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모기향 필 무렵'과 '마른하늘에 날벼락'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모기향 필 무렵'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선곡했고, R&B 창법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애절한 감성을 드러냈다.

이에 맞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들국화의 '제발'을 열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했다.

'모기향 필 무렵'과 '마른하늘에 날벼락' 무대에 대해 패널인 김형석은 섬세한 모기향 필 무렵과 남성적인 마른하늘에 날벼락 무대를 극찬했다.

또 다른 패널인 윤일상은 "날벼락은 무대도 훌륭하지만 표현이 대단해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며 "모기향 필 무렵도 이전 무대의 감동을 이어서 자신만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 누가 더 잘했다는 의미가 없고 취향무대다"고 극찬해 뗍?않았다.

백지영은 모기향 필 무렵 무대에 대해 "아주 섬세하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걸 디테일에게 가져가는 집중력이 있었다"면서 "'총 맞은 것처럼'의 또다른 버전을 들려주신 것 같아서 뿌듯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4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두 분 다 너무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이번 대결의 승자는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다. 이에 마른하늘의 날벼락은 5대 복면가왕 후보 자격을 얻었다.

이후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모기향 필 무렵'은 작곡가 겸 가수 임세준으로 밝혀졌다.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의 작곡가이기도 했다. 김성주는 임세준을 "바이브의 비밀병기다"고 소개했다.

임세준은 데뷔 이후 방송 출연이 거의 없었던 인물이다. 임세준은 "보시다시피 잘생긴 편은 아니어서 외모나 편견 없이 노래하는 무대라서 나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세준은 바이브 사단의 비밀병기란 평가에 대해 "사실 비밀병기는 남들이 모르지 않나"면서 "가수 임세준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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