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발생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841억원 긴급지원

입력 2015-06-08 15:04
경기도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침체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841억원의 특별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음식점 등 손님이 없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업체 당 5000만원까지 대출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재 7일인 보증처리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소상공인들은 현재 3~5%인 현행 시중은행 금리에서 도의 이차보전분 2%를 제외한 1~3% 정도의 이자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또 중기센터 서민경제본부 경영 전문컨설턴트 11명으로 ‘방문 컨설팅팀’을 꾸리고 메르스 여파로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이들을 파견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소독기, LED 간판, 점포 환경 개선, 광고비 등을 지원하는 ‘점포환경 개선사업비’ 4억4000만원도 조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사채업으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무담보 저금리 ‘굿모닝론’ 37억원도 피해 지역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재 3~4주가량 걸리는 대출처리 기간도 1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업체 당 2000만원 한도에서 전액을 지원하고 금리는 연 1.84%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투입된다.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기업 당 5억원까지 대출 지원한다. 평균 1.2%이던 보증 요율도 0.8%로 인하해 자금을 지원한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과 굿모닝론을 지원받고자 하는 도민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1577-5900)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경기중기센터(1544-9881)로 문의하면 10일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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