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외 악재 2060선 '지지부진'…코스닥 연중 최고 넘봐

입력 2015-06-08 13:20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과 메르스 여파 등 대내외 악재의 여진에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연중 최고치 경신을 다시 넘보고 있다.

8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12%) 내린 2065.5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는 미국 5월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 시각 현재 447억원과 333억원 각각 순매도다. 개인만 789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21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293억원, 비차익거래가 92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5%대 뛰고 있고, 화학 금융업 운수창고 은행 기계 등도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POSCO 등이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신한지주 NAVER 등은 오름세다.

메르스 우려에 장 초반 하락했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상승 반전했다. 하나투어와 GKL도 장중 반등했다. 삼성물산은 미국 헤지펀드 지분매입 소식 이후 3거래일째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오롱은 바이오 사업부문 성장성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넘보고 있다. 코스닥 연중 최고치는 지난 1일 종가기준 715.73포인트였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8.51포인트(1.20%) 상승한 715.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과 185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380억원 매도우위다.

셀트리온이 올해 말 램시마 미국 판매허가 전망에 강세며, 서울옥션과 조이시티도 실적 부각에 급등하고 있다. 장 초반 메르스 확산 우려에 하락했던 모두투어는 장중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0원(0.97%) 오른 11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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