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기자 ]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세종시 2의 1 생활권 P1구역에 지을 아파트 ‘세종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49개 동에 2510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두 개 블록으로 구분돼 있으며 M1블록에서는 1655가구, L1블록에는 855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5~135㎡의 아파트로 배치한다.
세종시 2의 1 생활권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여서 웃돈(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고 가치가 더해져 향후 시세 상승도 기대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지조건도 괜찮은 편이다. 정부 청사가 자리 잡은 1의 5 생활권과 향후 대규모 백화점 및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2의 4 생활권에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인 문화공원이 조성됐고 서측으로는 장군산 조망이 가능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설계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미니태양광 모듈 설치, 생태보행로, 에너지 제로 커뮤니티센터 등을 통해 탄소절감률 35.5%의 친환경 녹색단지로 조성한다. 전 가구에 텃밭 경작지를 마련하며 범죄예방디자인(CPTED)요소 등을 도입한 안전 특화 아파트로도 꾸민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세종시에서 6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해온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추가로 분양물량을 내놓으면서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이라며 “2의 1 생활권의 첫 공급물량이어서 미래 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자동차 극장 근처인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899-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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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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