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 찾는 사제' 임응승 신부 선종

입력 2015-06-07 20:48
‘수맥 찾는 사제’로 유명한 임응승 신부(사도요한)가 7일 새벽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3세.

임 신부는 6·25전쟁이 일어나기 2개월 전인 1950년 4월 명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임 신부는 ‘수맥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1979년 초에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20여곳의 수맥을 찾아 나환자들이 생수를 자급하도록 도왔다. 1989년 수맥과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순천학회를 설립했다.

장례미사는 9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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