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째 확진자, 수원에서 발생…수원도 '메르스 공포'

입력 2015-06-05 20:16

42번째 확진자

경기도 수원에서 메르스 42번째 확진자가 나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 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어 “우리 시에서는 열 증상 등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6월 3일이후부터 오늘 격리조치 되기까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능성에 대해 예의,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시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르스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보호하며, 동시에 시민을 안심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메르스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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