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메르스 중심지 밖, 수원에서도 확진자 발생

입력 2015-06-05 16:57
경기 수원지역에서 첫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중심지인 경기지역 밖에서 환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원시는 5일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A(45)씨가 이날 오전 9시50분 42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로 최종 확인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9시50분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격리조치 전까지의 이동 경로와 타인과의 접촉실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모병원 암병동에 입원한 모친을 간호하던 중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14번째 확진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확진 판정 이후 즉각 음압시설이 있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갖춰진 수원시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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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은 “수원에서 확진 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만큼 기존의 자가 격리환자 일일 모니터링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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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자가 격리자는 94명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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